[트렌드] LCHF가 효과 있는 건 알겠는데... 왜 사람들은 안 믿을까?
LCHF 해본 사람들은 알아요. "진짜 빠지더라." 연구 결과도 효과 있다고 하고요. 근데 이상하게 주변에 말하면 다들 이런 반응이에요:
"지방을 먹어? 미쳤어?"
"그거 몸에 안 좋은 거 아냐?"
"콜레스테롤 올라가면 어쩌려고"
왜 이럴까요? 효과가 있는데 왜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할까요? 오늘은 그 이유를 솔직하게 파헤쳐볼게요.
1. 50년간 세뇌당한 "지방 = 나쁜 것"
이게 제일 커요. 우리 부모님 세대부터 "지방 먹으면 뚱뚱해지고 심장마비 온다"고 배웠거든요.
1950년대부터 시작된 저지방 캠페인이 전 세계로 퍼졌어요:
- 학교에서 배웠고
- 의사가 말했고
- TV에서 광고했고
- 식품 포장에 "저지방!"이 자랑스럽게 적혀 있었죠
50년 넘게 들어온 얘기를 하루아침에 바꾸기가 쉽겠어요? "지방 많이 먹어도 돼요"라고 하면 뇌가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거예요. "내가 평생 믿어온 게 틀렸다고?" 이걸 인정하기가 진짜 어려운 거죠.
2. 의사/영양사도 아직 모르는 경우가 많음
솔직히 말할게요. 의대나 영양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업데이트가 느려요.
아직도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:
- "탄수화물 55~60% 먹어야 해요"
- "지방은 30% 이하로"
- "포화지방은 피하세요"
이렇게 배우고 그대로 환자한테 말해요.
물론 요즘은 저탄수화물에 관심 가지는 의사분들이 늘고 있긴 한데, 아직 소수예요. 그래서 LCHF 한다고 하면 담당 의사가 말리는 경우도 많고요.
환자 입장에서는 "의사가 안 된다는데..." 하면서 포기하게 되는 거죠.
3. 밥 없이 어떻게 살아?
특히 한국인한테 이게 크죠.
"밥 안 먹으면 힘이 안 나"
"밥심으로 사는 민족인데"
"된장찌개는 밥이랑 먹어야지"
밥이 그냥 음식이 아니라 문화잖아요. 밥 = 식사, 밥 = 정, 밥 = 건강. 이렇게 연결되어 있어서 밥을 끊는다는 게 뭔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거예요.
서양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. 빵 없는 아침? 파스타 없는 저녁? 감자튀김 없는 버거? 상상이 안 되는 거죠.
4. "그럼 뭘 먹어?"에 대한 막막함
LCHF 처음 접하면 이런 생각 들어요:
"밥 빼고, 빵 빼고, 면 빼면... 도대체 뭘 먹으라는 거야?"
평생 탄수화물 중심으로 먹어왔으니까 그걸 뺐을 때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거예요. 요리법도 모르고, 장 볼 때 뭘 사야 할지도 모르겠고.
이런 막막함이 시작 자체를 막아요. "너무 어려워 보여서요..."
5. 주변의 압박
혼자 다이어트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예요.
회식 가면:
"야, 밥도 안 먹어? 그러다 쓰러져"
가족 모임에서:
"엄마가 해준 밥인데 왜 안 먹어?"
친구들이랑:
"치킨에 맥주 안 하면 재미없잖아"
한국 문화에서 음식은 관계의 일부잖아요. 같이 밥 먹는 게 정인데, 혼자 다르게 먹으면 분위기 깨는 것 같고, 유난 떠는 것 같고. 결국 "에이, 그냥 오늘만..." 하다가 포기하게 되는 거예요.
6. 단기 불편함 vs 장기 효과
LCHF 시작하면 처음 1~2주가 좀 힘들어요. 소위 "키토 플루"라고:
- 피곤함
- 두통
- 짜증
- 탄수화물 땡김
이 시기를 못 버티고 "아 이거 내 몸에 안 맞나 봐" 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요.
사실 이건 몸이 적응하는 과정인데, 그걸 모르면 "역시 지방 먹으면 안 좋구나"로 해석하게 되는 거죠.
7. 잘못된 정보의 홍수
인터넷에 LCHF 검색하면 정보가 너무 많아요. 근데 문제는:
- "케토 최고!" vs "케토 위험!" 상반된 글
- 과학적 근거 없는 블로그 글
- 광고성 콘텐츠
- 극단적인 실패 사례
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. 그래서 "확실하지 않으니까 그냥 안 하는 게 낫겠다"는 결론에 도달하게 돼요.
8. 식품 업계의 저항
이건 좀 어두운 얘기인데요... 만약 모든 사람이 LCHF를 한다면?
- 라면 회사 매출 급감
- 빵/과자 회사 타격
- 탄산음료 판매 감소
- 설탕 산업 위기
수십조 원 규모의 산업이 흔들리는 거예요. 이 업계들이 가만히 있겠어요? 로비도 하고, 연구 지원도 하고, 마케팅도 하죠.
1960년대에 설탕 업계가 돈 줘서 지방한테 누명 씌운 게 나중에 밝혀졌잖아요. 지금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 거예요.
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?
LCHF가 정답이라는 게 아니에요. 사람마다 맞는 게 다르니까요.
하지만 "지방 = 나쁜 것"이라는 고정관념만큼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.
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를 알면, 그 장벽을 넘기가 조금은 쉬워질 거예요:
- 50년 세뇌? → 새로운 연구 결과를 직접 찾아보기
- 의사가 말린다? → LCHF에 열린 의사 찾아보기
- 밥 없이 못 산다? → 일단 2주만 실험해보기
- 뭘 먹을지 모르겠다? → 간단한 레시피부터 시작
- 주변 압박? → 굳이 말 안 하고 조용히 실천
결국 자기 몸으로 실험해보는 게 최고예요. 2~4주만 제대로 해보고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껴보세요. 그게 어떤 논문보다, 어떤 의사 말보다 확실한 답이 될 거예요.
혹시 LCHF 시도해봤다가 포기한 적 있으세요? 이유가 뭐였어요?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같이 얘기해봐요! 😊